강원도 춘천지역에서 올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매개 모기가 발견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일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곳곳에 유문등을 설치해 매주 2회씩일본뇌염을 옮기는 매개 모기 밀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9일 춘천시 동면 농가 축사에서 채집된 모기 449마리 가운데 1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밝혀졌다. 이번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은 지난해에 비해 도내에서는 3주 늦은 것이다. 강원도는 이에 따라 주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가축사육장과 물웅덩이 등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 활동을 대폭 강화하는 등 예방조치를 취하도록 일선 시.군에 지시했다. (춘천=연합뉴스) 진정영기자 joyo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