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는 고수로,고수는 더 고수로'. 무협소설의 한 부분같은 이 문구는 자동차 부품업체인 만도의 지식경영팀이 즐겨 사용하는 말이다. 지식경영으로 신입사원이나 새 업무를 맡은 직원을 빠른 시간 안에 해당 업무의 전문가로 만들고 일정 수준에 오른 직원은 그 분야의 최고로 만든다는 뜻이다. 만도는 올해를 '지식경영체계 확산의 해'로 정해 변화된 경영환경과 발전된 정보기술을 반영,한 단계 향상된 지식경영시스템(KMS)을 구축하고 있다. 품질·정보시스템 연구개발 기획·전략 생산기술 등의 전문가들로 팀이 구성됐다. 우리 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각종 세미나·학회 참석,관련서적 탐독,타사 벤치마킹 등을 통해 지식경영의 이론적 배경과 추세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팀원간의 토론과 의견교환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팀원간의 공감대 형성에 중점을 뒀다. 팀워크는 지금도 우리 팀의 업무를 하나로 묶어 주는 중요한 수단이며 업무성과를 결정짓는 요인이다. 우리 팀은 지난 5월부터 2개월반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도 지식경영 마스터플랜'을 마련했다. 9월에는 지식경영시스템을 오픈할 예정이다. 지식경영이란 '모든 경영 자원 및 활동을 통해 지식을 획득 공유 활용 창출해 가치창조에 기여하는 것'이다. 지식경영은 과거의 활동을 지적 자산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최신 정보기술을 접목,지식활동을 체계화하는 것이다. 우리 팀은 지식기반의 경영활동이 뿌리내리는 여건을 조성하고 핵심 지식을 자산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동환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