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에서는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 중인 기관사가 기관실내에서 모든 차량 상태의 안전상태를 한눈에 감시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에서는 차량의 운행상태를 기록.저장해 운전자에게 운전정보 및 응급처치 방법을 지원할 뿐 아니라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이 저장된 기록은 정비에 활용된다. 철도청은 우선 열악한 운행조건의 중앙,태백,영동선 등 산악구간을 운행하는 전기기관차에 적용키로 했다. 철도청에선 전문업체와의 기술협의를 통해 시제품을 2001년 8월까지 개발하고 2001년12월까지 성능 검증 후 2002년 하반기부터 2005년까지 전기기관차 전량에 설치할 계획이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