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난 2일 전국 곳곳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낮에는 수은주가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충남 보령의 아침 최저기온이 71년 이 지역에서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높은 28.7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창원.전주.마산 27.3도, 대구 27.2도, 부산 26.8도, 인천 26.5도, 광주 25.8도, 서산 25.3도 등으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또 이날낮에는 대구와 전주의 수은주가 최고 35도까지 올라가는 것을 비롯해 청주.대전.광주 34도, 부산 33도, 서울 32도 등으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이어 3일에도 전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등 22∼2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등 31∼35도 분포로, 열대야현상과 한낮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가 끝난 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전국에 걸쳐 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겠다"며 "그러나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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