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께 부산시 수영구 광안1동 한모(71.여)씨 집 2층 옥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의 시체가 비닐로 된 천에 싸여 버려져 있는 것을 한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한씨는 옥상에서 나는 이상한 냄새를 따라 옥탑방 뒤쪽으로 가보니 심하게 부패된 여자의 시체가 버려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시체의 부패정도와 유기된 상태 등으로 미뤄 2-3주전에 외부에서 타살된 뒤 이 곳으로 옮겨진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