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1일 금년에 지방공무원 7천554명을 줄이기로 확정, 지난 98년 이후 시행해온 지방자치단체의 구조조정을 완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방자치단체의 공무원 수는 지난 98년 구조조정 직전 29만1천명에서 지금까지 모두 5만6천600여명(19.4%)이 줄어들게 돼 90년말 수준으로 돌아가게 됐다. 연도별 감축인원은 지난 98년 3만5천149명에 이어 99년 6천977명, 2000년 6천953명, 2001년 7천554명 등이다. 이중 16개 광역시.도는 1만2천339명이 감원됐고 232개 시.군.구는 4만4천294명이 줄었다. 16개 광역시.도중에서는 서울이 1만842명을 감축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경기 6천946명, 경북 5천149명, 전남 4천582명, 경남 4천191명, 전북 3천668명, 강원3천474명, 충남 3천358명, 부산 3천350명, 충북 2천494명, 대구 2천364명, 인천 2천106명, 대전 1천291명, 광주 1천408명, 제주 980명, 울산 430명 등이다. 행자부는 구조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지난 4년간 추진된 자치단체별 구조조정성과를 종합분석, 평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구조조정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을 통해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dae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