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새주소부여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827개 골목길에 도로이름을 부여하고 오는 11월까지 도로 시작지점 등에 이름판을 부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또 관내 4만2천여개의 건물에 대해서는 각각의 고유번호가 매겨지고 번호판이 설치된다. 도로이름판이나 건물번호판은 각 도로 시작지점의 가로등 기둥이나 전신주, 건물 정면의 1층 출입구 등에 부착된다. 구는 작년 9월부터 주간선도로와 보조간선도로를 바탕으로 구획을 설정하고 827개의 골목길을 선정, 도로구간심의위원회와 구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로명을 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훈기자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