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중인 국내 기업이 중국 현지 사정에 정통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는 '기업과 인재의 만남의 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취업정보제공업체인 한경디스코는 대한상공회의소 베이징사무소와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오는 9월22일 중국 베이징 캠핀스키호텔에서 중국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2001 중국 채용박람회(International Career Forum in Beijing)'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중국 사정에 밝은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들 기업에 우수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7일까지 한경디스코(02-364-9999)로 제출하면 된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