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들이 장래의 직업으로 교사.교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충북 청주 중앙여고(교장 우활원)에 따르면 최근 전교생 643명을 대상으로 장래 희망 직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사.교직이 31.4%(202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 ▲디자이너 15.7%(101명) ▲회사대표 10.5%(68명) ▲PD 등 방송인 8.5%(55명) ▲통역사 4.1%(27명) ▲호텔지배인 4.0%(26명) ▲의사 3.2%(21명) ▲검사 2.9%(19명) ▲번역가 2.9%(19명) ▲컴퓨터 프로그래머 2.0%(13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문과 계열 선택 동기에 대해서는 '장래 직업을 고려해서'가 32.9%(212명)를차지했으며 '교과 성적 때문' 25.9%(167명), '선생님이나 부모의 결정' 18.9%(122명), '교과 흥미 때문' 13.0%(84명), '적성검사에 따라' 6.9%(45명)로 분석됐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희망직업이 20여종에 달할 정도로 다양했으며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