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공주에서 열리는 제47회 백제문화제가 독창성과 생산성 높은 축제로 베풀어진다. 공주시는 오는 10월 11-14일 시내 일원에서 베풀어지는 백제문화제에 무령왕 즉위 1천500주년 기념 삼국시대 왕 즉위식을 비롯해 공산성 밟기 등 독창성 있는 새로운 행사를 추가하고 농특산물 판매시장 개설 등 주민소득 향상을 위한 축제로 열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무령왕 즉위식 외에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동성왕 연회재현.백제왕과 왕비체험.역사 대행렬 등을 기획,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또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백제왕과 왕비, 백제병사, 백제의상, 백제탁본체험 행사 등 백제문화를 이해하는 시간과 공간을 마련하는 외에 계룡산 도예촌의분청사기 만들기, 한민족의 전통 예술성을 체험할 수 있는 천연 염색방법, 백제의상을 입고 떡메치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백제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 고장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한곳에서 판매하는 특별판매장을개설, 주민소득도 꾀하기로 했다. 이 밖에 볼거리 제공을 위해 특수 조명시설이 갖춰진 공산성에서의 성 밟기와백제의 혼볼 점화식, 금강에서의 불배 놀이 등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 문화관광과 강기욱(姜基旭.47) 과장은 "이번 문화제는 독창성 있는 행사를새로 추가 하는 등 백제문화 이해에 초점을 맞춘 한편 이를 통해 주민소득도 꾀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고 말했다. (공주=연합뉴스) 임준재기자 limjj21@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