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최근 들어 고속철도 건설공사 및 복선전철화 공사 등 각종 공사가 진행되면서 사고발생 우려가 상존하는 것과 관련, 다음달부터 `안전 도우미제'를 도입해 운영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철도청은 지구별 안전환경실 과장 및 팀장을 중심으로 현장실무와 안전분야 경험이 많은 직원 26명을 안전 도우미로 선발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7개 공사사업현장에 파견돼 열차운행 통제와 공사 관련 직원 교육 등 안전관리를 밀착 지도하게 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그동안 시공에 몰두한 나머지 안전관리 기법이 다소 미숙했던시공 및 감리사들이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