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가 최근 잇따라 개최한 전국 고교생 수학.물리.화학 경시대회 결과 정석종(서울과학고 1년)군이 수학, 주강현(대전과학고1년)군이 물리, 김원희(대전과학고 2년)군이 화학분야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포항공대는 31일 금상과 함께 대회별 은상 3명, 동상 16명, 장려상 9명을 발표했다. 고교생들의 학력증진과 수학-과학 영재의 조기발굴을 위해 포항공대가 주관하고LG전자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전국 290개교에서 1천619명의 학생들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 학교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뤘다. 금상 수상자는 최신기종의 컴퓨터 1대, 은상은 디지털카메라 1대, 동상과 장려상은 CD플레이어 1대가 각각 부상으로 주어진다. 입상자가 포항공대에 입학해 평점 3.0점 이상을 유지할 경우 금상은 4년간 등록금과 기숙사비.식비가 전액 면제되고 은상은 4년간 등록금 전액, 동상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을 면제 해 주는 등 파격적인 특전이 부여된다. 또 입상자가 포항공대 2학기 수시모집에 지원할 경우 전형시 우대할 예정이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수학경시대회 = 금상 정석종(서울과학고 1년) 은상 이관석(경기과학고 3년),유철환(민족사관고 2년), 권종익(서울과학고 2년) 동상 조영현(서울과학고 2년) 등16명 △물리경시대회 = 금상 주강현(대전과학고 1년) 은상 노양균(포항 세명고 3년),임승환(서울과학고 2년), 권오경(서울과학고 1년) 동상 정종필(부산과학고 2년) 등16명 △화학경시대회 = 금상 김원희(대전과학고 2년) 은상 김지태(인천과학고 3년),이종호(대구과학고 2년), 민승규(부산과학고 2년) 동상 김지혜(강원과학고 2년) 등16명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