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부경찰서는 31일 170억원대의 부동산 사기를 저지른 혐의(사기)로 수배중인 김모(32.주거부정)씨를 붙잡아 수배관서인 광주 동부경찰서에 넘겼다. 경찰은 김씨가 광주지역에서 부동산 투자 피해자들을 상대로 167억9천여만원을사기 및 횡령으로 가로 챈 뒤 숨어다니다 최근 경북 경산시 일대에서 또다른 부동산투자사기행각을 벌이려한다는 첩보를 입수, 30일 오후 경북 경산시 삼남동 SK텔레콤앞길에서 검거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