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내륙에 호우경보와 중.남부내륙에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중인 가운데 31일 새벽 6시 현재 홍천에 15.5㎜, 철원에 12.9㎜,춘천에 7.1㎜의 비가 내렸다. 별다른 비피해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30일 오후 7시께 춘천시 사북면 오탄2리 56번 국도가 지반이 약해지면서 한쪽차선이 50m 정도 유실돼 철원-화천간 차량이 일방통행중이다. 장마전선은 중.북부지방에서 남북으로 진동, 강원지역에는 다음달 1일까지 3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 한편 이날 새벽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한강수력발전처는 북한강 수계댐의방류량을 줄였다. 오전 6시부터 줄인 초당 방류량은 춘천댐이 309t인 것을 비롯 의암댐 292t, 청평댐 731t, 팔당댐 3천582t 등이다. (춘천=연합뉴스) 박상철기자 pk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