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인도, 캐나다 등세계 각국에서 최근 2년동안 미국에 공부하기 위해 유학온 학생들은 총 51만4천723명이며 이 가운데 한국인 학생은 4만1천191명으로 유학생 수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30일 나타났다. 미국 국제교육연구소 통계에 따르면 지난 99-2000년 사이에 미국에 가장 많은 유학생을 보낸 국가는 중국으로 5만4천446명, 다음은 일본으로 4만6천872명, 3위는 인도로 4만2천337명을 각각 차지했다. 미국도 비록 중국의 미국 유학생 파견 수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 98-99년 2년 동안에 2천278명의 학생을 중국에 보내 미-중간 학생교육 분야 교류가 어느 나라보다도 활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학생들의 경우, 80% 이상이 미국에서 대학원이나 학부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 학생들과 거의 마찬가지로 경영학, 공대, 수학분야 및 컴퓨터 관련학문에 적을 두고 있다. 각국별 재미 유학생수의 경우, 한국 다음으로 대만이 2만9천234명으로 5위, 6위는 캐나다로 2만3천544명, 7위는 인도네시아로 1만1천300명, 8위는 태국으로 1만983명을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멕시코와 터키가 1만607명과 1만100명으로 1만명 이상 유학생을 미국에보낸 나라에 포함됐다. 그 다음은 ▲독일= 9천800명 ▲말레이시아= 9천74명 ▲브라질= 8천600명 ▲영국= 7천990명 ▲홍콩= 7천545명 순으로 나타났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s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