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김포-속초간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고, 김포-목포,여수 노선의 일부 항공편이 운항되지 못했다. 30일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 김포발 속초행 대한항공 KE1701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김포-속초 노선의 왕복 6편이 모두 결항됐다. 또 목포와 여수공항에도 강한 바람이 불어 김포-목포간 왕복 4편과 김포-여수간왕복 8편이 각각 결항됐다. 서울항공청 관계자는 "활주로가 짧은 속초공항에 많은 비가 내려 여객기 전편이결항됐다"며 "여수와 목포공항의 경우는 착륙 항공기가 뒤쪽에서 받는 바람이 강해일부 항공편이 운항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