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이 익사 직전의 모녀를 구출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전북 308전경대 소속 이인호 일경(22)은 지난 29일 오후 진안군 부귀면 두남천 부근에서 유원지 방범활동을 벌이던 중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이하던 고모(40)씨와 딸 신모(15.중 2년)양이 보트가 뒤집혀지면서 물에 빠지자 물속에 뛰어들어 가까스로 모녀의 목숨을 구했다. 이 일경은 지난 2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물속에 빠져 허우적거리던 김모(6)군을 구출, 인공호흡 등 응급조치로 김군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고향집 인근에 냇가가 있어 평소 수영에는 자신이 있었다"며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너무 칭찬해 오히려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전주=연합뉴스)임 청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