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캘리포니아 피트니스센터 에릭 레빈 회장 ] 서울 압구정동에 한국내 제2클럽 개설을 위해 캘리포니아 피트니스센터(CFC)의 에릭 레빈(46) 회장이 최근 우리나라에 왔다. 레빈 회장은 1978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피트니스센터를 시작,현재 세계 11개국에서 4백36개 클럽(회원 3백만명)을 운영하고 있다. "내면의 소리를 따라 자기 본연의 모습을 찾으려는 열정이 건강을 지키는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운동을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행복과 삶에 대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레빈 회장은 "피트니스란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얻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생활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에서도 태권도 등 다양한 무술을 익혀 왔기 때문에 피트니스라는 개념이 오래 전부터 존재해 왔다"며 "다만 이러한 운동을 피트니스클럽에서 다른 형태로 한다는 것이 새로울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피트니스로 삶을 바꾸자'라는 모토를 내걸고 있다. "삶을 긍정적으로 재출발하자는 것이죠.운동을 하게 되면 엔돌핀 분비가 활발해져 기분이 좋아집니다.생각도 진취적으로 변하고 자긍심도 커집니다.또한 스스로를 돌보고 가꾸게 됩니다.태도에 변화가 생기면서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게 될 겁니다" 그는 피트니스의 이점을 거듭 힘주어 말했다. "압구정동 제2클럽은 10월 말에 문을 열 예정입니다.총 8백만달러를 투자해 자쿠지 사우나 여성전용피트니스공간 선탠실 키드클럽 등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그는 압구정점을 전세계 4백36개의 CFC 클럽 가운데 두번째 규모로 개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 3년 안에 한국에 10개 클럽을 새로 내겠다고 덧붙였다. CFC는 지난해 7월 서울 명동 사보이호텔 옆에 국내 첫 피트니스센터를 오픈,7천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장유택 기자 chang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