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학년도부터 고입평준화가 시행되는 경기도내 5개 지역에 대한 학생배정방안이 31일 확정 발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수원.성남.부천.안양.고양 등 5개 권역에 대한 2002학년도고입 학생배정방안 최종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11일 선지원 후추첨을 원칙으로 한 2단계 학생배정방안 시안을 발표한 이후 한달여동안 지역별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거쳤다. 시안을 일부 수정하는 방식으로 짜여진 최종안은 학생들의 진학만족도를 최대한높일 수 있는 지역별 1차 배정비율을 정하는데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되고 있는 평준화 비적용(특수지) 대상 고교의 명단도 최종안에 포함돼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31일 오전 해당 시.군교육장과 본청 실무 국.과장으로 구성된 고입제도기획위원회를 열어 최종안을 심의한 뒤 이날 오후 발표할 예정이다. (수원=연합뉴스) 박기성기자 jeansa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