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30일 6천600여명의 병력과 굴삭기 12대등의 장비를 동원,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강원 횡성 공근면 등 36개소의 비닐하우스와 도로.제방복구를 위해 병력 3천400명을 비롯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30대, 홍천 두촌, 남면 등 34개소의 농경지 복구를 위해 병력 2천840명, 굴삭기 등 장비 13대가 투입됐다. 또 서울 도봉1동, 경기 인천 계양구, 안산 신길천 등의 둑과 도로 복구를 위해서도 400여명의 병력이 투입됐다. 육군은 집중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대민지원체제를 상시 유지키로 했다고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귀근기자 sknk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