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6시께 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리 도선마을 입구 공터에서 30대 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마을 이모(45)씨에 따르면 "이날 아침 공터에 쓰레기를 버리기 위해 나와보니 쓰레기더미에 30대 후반의 남자가 몸 전체가 심하게 탄 채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담뱃갑과 시계 등 유류품에 대한 지문감식을 통해 이 남자의 신원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타살로 인한 살인사건이 아닌가 보고 수사를 벌이면서 목격자를 찾고 있다. (익산=연합뉴스)임 청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