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북 포항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전국에서가장 높은 섭씨 36.6도를 기록하는 등 대구.경북지역 대부분이 30도를 훨씬 넘는 불볕더위를 보였다. 이날 포항 외에 구미, 영천 각 35.5도, 영덕 35.2도, 의성 35도, 울진 34.4도,안동 33.5도 등 경북 대부분 지역이 33도를 넘는 가마솥 더위를 보였으며 대구는 34.8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칠포, 월포, 화진, 대진 등 경북 동해안 각 해수욕장에는 7만명 가량의 피서객들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팔공산, 우방랜드, 두류수영장 등 대구시내 각 유원지, 놀이공원, 수영장 등에도 가족과 친구 단위의 피서객들로 하루종일 붐볐다. 경주 보문단지와 안동 하회마을, 청송 주왕산, 봉화 청량산, 영주 소백산 등에도 더위를 식히려는 행락객들이 몰려 인근 고속도로와 국도가 평소보다 2-3배 늘어난 차량들로 오후 늦게까지 정체현상을 보였다. 반면 도심지는 치솟는 수은주로 행인들의 발길이 많이 줄어들어 적막함마저 느끼게 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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