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 등 수도권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며 댐 유입 수량이 늘자 북한강수계 팔당댐에 이어 청평댐도 수문을 개방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강수력발전처는 청평댐의 물유입량이 초당 600-700여t으로 댐수위가 49.34m로 높아짐에 따라 오후 4시 30분께 24개 수문중 3개를 2.5m 높이로 열고 초당 609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강수력발전처는 이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팔당댐 15개 수문 가운데 5개를 5.5m높이로 열고 초당 2천171t씩 방류하고 있다. 북한강 상류 의암.춘천댐 등도 물유입량을 주시하고 있으나 현재 수위 변동이 크지 않아 방류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