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유력지로 꼽히고 있는 뉴욕타임스에 첫 흑인 편집국장이 나오게 됐다. 타임스는 27일 정치 및 내 외신 담당 편집 부국장을 맡아온 제럴드 보이드(51)를 차기 편집국장으로 내정했으며 오는 9월에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1851년에 창간된 뉴욕타임스는 이번 9월 인사에서 칼럼니스트 게일 콜린스를 첫 여성주필로 내정한데 이어 보이드를 첫 흑인 편집국장으로 결정함으로써 여성과 흑인에 대한 벽을 동시에 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