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강원 영서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한강수계 팔당댐 수문이 개방된다. 한국전력공사 한강수력발전처는 북한강수계 팔당댐 물유입량이 초당 1천700t으로 늘자 이날 오후 1시부터 수문 15개중 5개를 5.5m높이로 열고 초당 2천171t의 물을 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근 청평댐도 물유입량을 주시하고 있으며 상류의 의암댐과 춘천댐의 경우 수문개방 계획은 아직 없다. 한편 이날 강원지역에 내린 비로 오전 10시 현재 ▲철원 48㎜ ▲춘천 29㎜ ▲홍천 28㎜ ▲인제 23㎜ ▲속초 1.8㎜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강릉지방기상청은 30일까지 영서지역에 80-120㎜, 영동지역에 30-80㎜를 비롯,영서지역에 최고 2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