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의 6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손경호)이 최근 5인 이상 사업장 4천115개소와장애인 근로자 1만1천71명을 대상으로 장애인근로자 고용실태를 분석해 29일 발표한결과, 장애인 근로자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41만원으로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소득 233만원의 61%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128만원으로 조사 대상자의 33.4%가 `낮은수입'을 직장생활의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또한 장애인 근로자의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이 90.2%, 여성이 9.8%로 성별 취업 불균형이 큰 것으로 나타나 여성 장애인 고용 증대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장애인을 고용중인 사업주의 83.9%는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장애인 고용 유지를 위한 경제적.세제 지원을 정부측에 바라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 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