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9일 오전 5시20분을 기해 서울과 경기도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 발표했다. 이 시각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도 영서 지방이고 서해중부전해상과 서해5도에는 폭풍주의보가 내려져있다. 기상청은 "북한에 있던 장마전선의 남하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에는 현재 10∼100㎜의 강수량을 기록한 데 이어 앞으로 60∼100㎜, 많은 곳은 150㎜ 이상의 비가 더내리겠다"며 "오늘과 내일에 걸쳐 중부지방은 200mm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수방대책에 철저를 기하고 특히 산간계곡등지의 야영객및 피서객들은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낮 강원도영동, 서해5도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내려질 것이라고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