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건설의 첫 외자유치 사업인 인천 남항 컨테이너 부두가 27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26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삼성물산-싱가포르항만공사(PSA)컨소시엄은 총 4천1백여억원을 투자해 4만?급 컨테이너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3개 선석을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물산-PSA 컨소시엄은 우선 오는2003년 1개 선석을 완공한 뒤 2006년과 2009년에 각각 1개 선석을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다. 인천=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