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반부패국민연대(회장 김성수)는 26일오전 서울 중구 명동 한빛은행 앞에서 시민들의 반부패 운동 동참을 촉구하는 거리캠페인을 벌였다. 반부패국민연대는 이날 캠페인에서 `STOP 부정부패 전국공통신고전화 1588-1258'이라고 적힌 차량용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하며 반부패 신고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했다. 반부패 국민신문고 `1588-1258'번은 지난 99년 개설된 것으로 시민들이 전화를하면 반부패국민연대 전국 13개 지부중 제보자와 가장 가까운 지부로 자동연결된다. 또 이날 갬페인에서는 시민들이 스스로의 청렴도를 측정하는 `나의 청렴지수 조사'와 부정부패와 관련한 다양한 거리 설문조사도 실시됐다. 반부패국민연대는 국민신문고 차량스티커 배포작업 등을 통해 반부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반부패국민연대 국민신문고 고상만 국장은 "최근 부패방지법이 제정된 것과 함께 우리 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한 경각심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캠페인을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귀원기자 lkw77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