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노동조합이 25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통해 지난 12일 회사와 잠정 합의한 '노사 평화 대선언' 내용에 대해 71% 이상이 찬성, 2001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승인,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콤 노조는 지난 12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 동결 및 상여금 300% 반납, 2003년 1월 30일까지 노사평화기간 설정, 구조조정에 대한 사측 경영권 존중 등에 잠정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조합원 투표에는 1,473명 전체 조합원 중 1,145명, 77.7%가 참가했고 이중 817명, 71.4%가 '노사 평화 대선언'에 찬성했다. 한경닷컴 임영준기자 yjun19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