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계약직노조, 건설운송노조 등으로 구성된 비정규직투쟁 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6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부당노동행위 사업주 구속 촉구결의대회'를 갖고 "정부와 사업주는 즉각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가진 대회에서 "오늘로 226일째 파업을 하고 있는 한국통신계약직 노동자를 비롯 건설운송노조, 방송사 비정규노조 등의 파업투쟁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며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철폐 ▲부당노동행위 사업주 구속 ▲비정규직 파업사업장 문제해결 등을 촉구했다. 공대위는 이날 오전 출근시간대에 맞춰 명동과 서울역, 청량리역, 여의도역 등서울시내 13곳에서 시민들을 상대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대국민 홍보물을 배포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기자 honeyb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