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3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 전주시청 광장 앞 길에 시동이 켜진 채 주차돼 있던 전북 29러 3476호 그랜저 승용차(운전자 고원훈.35.건설업)를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훔쳐 타고 달아났다. 피해자 고씨에 따르면 이 차 안에는 은행에서 인출한 회사 직원들의 급료 1천700여만원이 놓여 있었다. 고씨는 "차를 시청 광장 도로 갓길에 잠시 세운 채 밖에서 친구와 얘기를 하고있는데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승용차에 올라타더니 차를 몰고 급히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키 170㎝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이 남자를 수배하는 한편 고씨의 직장및 주변 인물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전주=연합뉴스)임 청기자 limche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