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6월말 현재 부산시 인구는 지난해말 보다 1만710명이 감소한 반면 가구수는 6천703가구가 증가, 핵가족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부산시가 발표한 '2001년 6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총 인구는 380만1천682명(여자 190만1천768명.120만6천507가구)으로 지난해 말보다 인구는 0.3%(1만710명) 줄었으나 가구수는 0.6%(6천703가구) 늘어났다. 지역별 인구 분포를 보면 부산진구가 42만9천382명(전체의 11.3%)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는 5만8천535명(1.5%)으로 가장 적었다. 연령별 분포는 생산가능인구(15∼64) 285만6천명(75.4%), 유년인구(0∼14) 69만4천명(18.4%), 노령인구(65세 이상) 23만6천명(6.2%) 등으로 집계됐다. 또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70개국에 1만5천404명이고 이를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 6천635명(43.0%), 대만인 1천447명(9.4%), 미국인 1천333명(8.7%), 필리핀인 1천15명(6.6%) 등이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기자 sshw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