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0시 제주를 출발해 서울로 갈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8908편 항공기가 조종석 부기장쪽 옆 창문 외부 유리 균열로 결항됐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 항공기가 이날 오전 8시 25분께 서울을 출발해 제주로 오는 과정에서 부기장쪽 유리창 3-5곳에 30㎝ 가량의 균열이 발생했으나 항공기 유리창이 이중으로 되어 있어 안전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항공기 유리창은 급격한 기온변화가 오래 지속되면 피로현상 때문에 가끔 균열이 가기도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항공기의 승객을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수송하고 서울에서 새 유리창을 수송해 수리했다. (제주=연합뉴스) 김호천기자 kh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