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관세청에서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쪽으로 달리던 222번 시내버스가 차병원 사거리 방면으로 달리던 600번 도심공항버스와 교차하면서 공항버스의 우측 옆부분을 들이받았다. 충돌후 시내버스와 공항버스는 서로 방향이 꺾이면서 인근 도로에 주차돼 있던 승용차 3대와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 등 차량 4대와 가로수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시내버스 운전사 이모(42)씨가 크게 다쳐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박모(64)씨 등 버스승객 11명도 중경상을 입고 강남병원 등지로 옮겨졌다. 경찰은 시내버스의 신호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장영은기자 you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