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경찰서는 24일 택시강도 등으로 1천여만원을 턴 혐의(강도상해 등)로 정모(2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일 오전 3시50분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두포동에서 손님을 가장하고 택시에 승차, 미리 준비한 흉기로 운전기사 박모(54)씨의 손가락을 찌른 뒤 현금 25만원과 택시를 빼앗는 등 9차례에 걸쳐 택시강도와 빈집털이 등을 통해 1천여만원의 금품을 강탈하거나 훔친 혐의다. 택시강도 등 혐의로 수배중인 정씨 등은 도피자금 마련을 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