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명성 감독이 24일 새벽급성 심장마비로 숨졌다. 고 김감독은 24일 오전 1시 30분께 경남 진주시 인근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다가 갑자기 심근경색 증세를 보여 진주 경상대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숨졌으며 시신은 이날 오전 부산 동아대병원 영안실로 옮겨졌다. 고 김감독은 지난 98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취임한 뒤 두차례나 롯데를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으나 올 시즌 들어 롯데의 성적이 부진하자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으로는 부인 안옥선씨와 2남이 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