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3일 가로등 감전사고 방지대책을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추진하기로 했다. 시(市)는 다음달 말까지 시내 가로등 3만1천여개와 신호등 분전반(점멸기 제어함) 1천360여개 등에 대한 누전차단기 설치 여부 및 선로 누전 여부, 접지상태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또 강우시 침수지역에 대한 가로등 부분 점.소등을 실시하고 상습 침수지역은 누전차단기 및 감전보호대 등을 설치하며 접지가 불량한 가로등에 대해서는 신속히 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노후전선을 단계적으로 교체 ▲전 가로등과 점멸기제어함에 누전차단기 설치 ▲가로등 주(柱)의 안정기를 지상에서 1m 이상 위치에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연합뉴스) 김창선기자 chang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