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어민총연합(전어총)은 23일 낮 부산시 서구 부민동 영남뷔페에서 부산어민회 결의대회를 갖고 한일어업협정 파기와 재협상을 위해 일천만명 서명운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전어총은 "한일어업협정으로 어장축소는 물론 엄연한 우리영토인 독도와 주변해역을 일본측 의도대로 중간수역에 포함시켜 영토를 상실하는 결과를 빚었다"며 "굴욕적인 어업협정을 전면 파기하고 재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어총은 영토야욕에 눈 먼 일본정부를 규탄하고 어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영해와 영토를 지키기 위해 일천만명 서명운동에 적극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