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은 22일 제13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핀란드 탐페레에서 75개국 4백91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금 2,은1,동 1를 수상,싱가포르 슬로바키아에 이어 불가리아,루마니아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정완영(자양중 3) 이동진(서울과학고 3)군이 나란히 금상을 수상했으며 김지원(서울과학고 1),김진호(한성과학고1)군은 각각 은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지난 1989년 불가리아에서 처음 열린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디지털 꿈나무의 조기발굴 육성을 위한 국제 청소년 경시대회로 우리나는 92년부터 참가,지난해에는 9위를 차지했다. 내년에 열리는 제14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는 경기도 용인 경희대 캠퍼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