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230여개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일제침략과 역사왜곡에 대한 전시회를 마련했다.

'6.15 남북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2001 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진실 그리고 반성과 화해를 위한 일제침략 역사왜곡 특별전시회' 개관식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는 ▲일제 침략사 개괄 ▲만행의 진실과 역사왜곡 ▲부끄러운 자화상 ▲아직도 희망은 있다 등 4개 주제로 나뉘어 전시되며 생체실험으로 악명이 높은731부대의 방독면과 고문틀, 일제의 왜곡 역사책등 500여점의 관련자료가 전시됐다.

또한 일본의 한반도 침략 및 지배과정과 이후의 역사왜곡, 독일의 전후 반성 및배상과정 등도 소개됐다.

전시회를 기획한 '반성과 화해를 위한 통일시대 민족문화재단' 김종천(34)사무국장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젊은 세대가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했으면 한다"면서"다음달 26일까지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전시회가 계속되고 이후에는 지방에서순회전시회를 열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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