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훔친 승용차를 차대번호를 변조해 판매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40.전북 익산시 송학동), 박모(35.전북 전주시 덕진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2월 21일 오후 7시30분께 충북 청주시 가경동 길가에 세워진 충북80나 46xx호 무소승용차를 훔친 뒤 교통사고로 크게 부서져 싼 값에 사들인 같은 종류의 승용차 차대번호로 변조해 1천100만원에 팔아 넘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자동차정비업소를 운영하는 박씨와 짜고 차를 훔쳐 박씨의 정비업소에서 차대번호를 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의 정비업소 등에서 훔친 것으로 보이는 차량 7대를 압수하는 한편 이들이 10여명의 전문 차량절도단으로 차대번호를 변조한 차량을 해외 수출까지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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