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과서 문제를 둘러싸고 한일간 학교 방문, 수학여행, 민간 교류 사업의 중지 또는 연기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일본에서 중지된 교류 관련 사업은 120건이 넘는다고 마이니치(每日)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마이니치가 자체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역사 교과서 문제 때문에 39개 도도부현(都道府縣)에서 125건의 한국 관련 교류 사업이 중지됐으며, 이중 97건이 학교 관련사업이다.

내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계기로 활성화됐던 민간 축구 교류의 중지 및 연기도 두드러졌다.

요미우리(讀賣)신문도 이번 여름 방학을 이용해 일본 지방 자치 단체와 민간 단체들이 추진해 왔던 한일 교류 행사 가운데 84건이 교과서 문제로 중지 또는 무기연기됐다고 전했다.

이들 행사는 거의 한국측의 요청으로 중지됐으며 학생들의 홈스테이, 스포츠 친선 경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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