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YMCA 등 9개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콩나물 재배업소에서 지난 12일 수거한 콩나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 결과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조사는 서울시내 콩나물 재배업소 총 99곳중 올 상반기 자치구 검사에서 적합판정을 받은 40곳과 영업장 이전 등으로 콩나물 재배를 잠정 중단한 21곳을 제외한 38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농약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음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중에 유통중인 콩나물이 위생상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콩나물이 다소비 식품인 점을 감안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park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