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경찰서는 한달여 동안 모두 7곳의 울산시 남구지역 가정집에 침입, 강도 행각을 벌인 혐의(특수강도 등)로 20일 조모(24.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5일 오전 11시께 울산시 남구 야음동 유모(35.여)씨집에 침입, 유씨를 예리한 흉기로 위협해 손발을 묶고 서랍안에 든 현금 1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또 같은 날 오전 5시30분에 남구 삼산동 모 빌라와 오전 9시 남구 신정3동 박모(43.여)씨 집에 들어가 각각 176만원과 150만원을 빼앗는 등 지난달 15일부터 지금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남구지역 가정집에 침입해 현금 1천73만원을 강탈한혐의다. (울산=연합뉴스) 이상현기자 leeyoo@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