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가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하청노조 소속 2년 이상 근무자들이 성명을 내고 2년 미만 근무자들에 대해서도 정규직으로 고용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20일 광주지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년 이상 근무자인데도 노조활동에 앞장섰던 조합원 등 30여명은 여전히 채용에서 제외됐다"며 "앞으로 2년미만 근무자의 정규직 채용 등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사내 하청노조의 투쟁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블랙리스트 철폐 ▲구속자 석방 ▲손해배상 청구소송 및 고소.고발 취하 ▲전원 정규직 채용 등을 요구했다. (광주=연합뉴스) 김재선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