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정부의 자연환경 조사가 23일부터 시작된다. 환경부는 20일 전문조사팀을 구성, 울릉도와 독도지역에 대한 2차례의 종합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조사는 환경부의 생태조사단이 조류와 어류, 저서무척추동물, 지형경관, 식생,식물상, 절지동물 등 7개 분야를, 대학 생물학과 교수 등 외부전문가들이 포유.양서.파충류와 곤충, 연체동물, 해조류 등 4개 분야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1차 조사는 23일부터 8월1일까지 10일 동안 울릉도, 독도지역에서 이루어지며 2차 조사는 10월15일부터 22일까지 8일 동안 울릉도 지역만 대상으로 실시된다. 환경부는 조사가 끝난 후 종합적인 보전대책을 수립, 세계적인 생물권 보전지역네트워크와 연계해 국제적인 생태관광의 중심축이 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