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지역 15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속초시발전을 위한 시민단체 연합(속칭 속발연)은 20일 오후 속초청년회의소 사무실에서대표자 회의를 열고 금강산 육로개방에 대비한 설악권 발전을 위해 각종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대표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설악산 관광개발의 저해요인을 과감히 척결, 지역주민의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는 한편 설악산 자구노력에 시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설악, 금강을 차별화 시켜 나가기로 결의했다. 이들 단체는 앞으로 설악-금강 연계개발 특별법 제정 등 설악권 개발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발송하는 것을 비롯해 참여단체 대표자 회의를 통한 결의문 채택, 업소별 플래카드 설치, 세미나 개최, 설악산 살리기 시민결의대회 등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