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시 남구 용당동 신선대부두 4번선석에서 1t화물차(운전자 허상돈.62.동구 초량동)가 바다에 빠져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하금식(61.부산진구 가야동)씨는 열려진 창문을 통해 탈출했으나 허씨는 실종됐다.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부산시 소방본부 119구조대는 스쿠버 장비를 동원, 수심 20m의 사고지역을 수색하고 있으나 허씨와 사고차량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부두에 접안하는 컨테이너선을 고정시키는 줄을 묶는 인부인 허씨가 하씨를 태우고 부두에서 운전연습을 하다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