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30분께 전남 신안군 하의면 대림리 땅골저수지에서 수영을 하던 최모(20.목포시 산정2동)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함께 수영을 한 김익성(20)씨에 따르면 "친구 3명이 100여m에 달하는 저수지를 수영하며 횡단하던중 목적지를 10여m 앞두고 기진맥진하던 최씨가 갑자기 허우적거리다 물속으로 빠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저수지를 횡단하던 최씨가 체력이 소진돼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신안=연합뉴스) 조근영기자 kjsun@yna.co.kr